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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황금기 16주~32주 사이를 다 지나왔을 무렵, 이대로는 아쉽다 생각했다. 가장 가깝고도 입맛에 맞고, 걷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다 잡을 수 있는 곳을 고민했다. 그래서 출발했다. 1월의 어느 날, 오사카로.
인천공항 제2터미널 - 임산부는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.
이제는 일본여행도 '트레블월렛' , 매우 편리했다.
- 비행기 창문샷은 하늘에 올리는 아침 문안인사와 같다.
- "안녕하세요, 하늘길 잠시 지나가겠습니다."
- 어디 취했냐고 생각이 들었다면 정답이다.
- KAL's 라거를 먹었더니 알딸딸해진다. 나는 항상 버드와이저를 마셔왔다. 새로 나왔다길래 호기심에 시켜봤다.
- 맛, 그건 미슐랭에 물어보자. 비행은 역시 음주가무.
오사카를 찾는 많은 이들의 풀리지 않는 난제
라피트 vs 급행
라피트 승
- 사실 혼자 여행을 왔다면 일반 급행 열차를 탔을 수 있다. 그게 더 여행의 묘미를 주지 않았을까.
- 임산부와 함께 하는 태교여행은 그 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. 여행의 묘미와 참맛은 2순위요,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본질적인 편안함, 그 배경이 있어야 한다.
- 요약하자면, 라피트가 더 편해서 선택했다. 그게 다다.
일본 오사카 야키니꾸 맛집, '미츠루'
임산부는 단백질이 생명,
단백질을 핑계로 와규 사심을 채우려는 남편
서로 win-win 을 도와준 바로 그곳
- 자리에 앉으면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. 메뉴는 모듬이다. 다양하게 먹겠다는 다짐.
- 생맥주가 빠질 수 없다. 기본 2잔은 마셔줘야겠지만, 임산부가 약오를까봐 한 잔으로 만족했다.
-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더 살살 녹아내리는 와규, 존맛탱.
- 일본여행하면 환전, 그리고 동전, 그리고 고전이다.
- 무슨 뜻이냐면, 사실 일본여행은 카드결제가 거의 안됐었다.
동전이 하도 많이 남아, 이 동전을 처리하고자 고전하는 일이 많았다. - 그러나 지금은 많이 상용화가 되어있었다. 물론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이 있지만 이 가게는 카드결제가 가능했다.
- 트레블월렛 땡추.
도톤보리 국룰샷
아침문안인사 올리듯 사진을 찍어줘야
오사카 여행은 시작된다.
찰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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